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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이 있기 하루 전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이강인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몸싸움이 있었다는 내용이 영 매체 "더썬"에서 처음 보도되었습니다. 몸싸움의 과정에서 손흥민 선수의 손가락 부상과 대표팀의 단합력이 깨지면서 결국 요르단전에서 유효슈팅 0개라는 기록을 끝으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은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보도 이후 이강인 선수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 거 같지 않으며 더 디테일한 내용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강인 선수에 대한 루머와 진실인지 모를 많은 이야기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건의 내막과 현재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불화설 내용

 

이강인 선수는 보도 이후 하루가 지나지 않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저녁 식사자리에서 식사를 빠르게 마친 이강인 선수와 몇몇의 젊은 선수들이 탁구를 치러 갔다고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손흥민 선수와 몇몇 선임선수들이 탁구를 치고 있는 선수들을 불러 내일 중요한 경기가 있고, 앞선 두 경기에서 120분의 연장전을 치렀기 때문에 탁구를 치며 체력을 낭비하지 말고 준결승전을 위해 체력을 아껴둬라는 식의 내용으로 쉬어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이후 이강인 선수가 '나는 경기 잘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대충 넘어가려 하자 손흥민 선수가 이강인 선수의 태도를 지적하자 이강인 선수가 대들고 손흥민 선수가 반성하지 않는 이강인 선수의 멱살을 잡자 이강인 선수가 주먹으로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려 가격한 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 선수가 손가락 부상을 입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주장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지만, 다음날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을 위해서 손흥민 선수가 이강인 선수를 먼저 찾아가 사과를 하고 이강인 선수도 사과를 하며 그날 사건은 일단락되었다고 합니다. 

이강인 '손흥민과 불화설' 세계적으로 떠들썩
이강인 '손흥민과 불화설' 세계적으로 떠들썩

 

일전의 경기장에서의 모습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이강인 선수와 수고했다는 의미의 악수를 하지 않은 모습과 8강 호주전에서 황희찬 선수가 페널티킥을 차려고 할 때 정색하는 모습등을 보면 요르단전 준결승 하루 전 날 뿐만 아니라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쌓인 게 있었던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강인 측 해명

 

이강인 측 변호사는 "사소한 언쟁이었고, 탁구는 늘 치던 것이었다.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적이 없는데 일부 매체들이 상황을 호도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입장을 정리해 해당 내용에 대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강인 '손흥민과 불화설' 세계적으로 떠들썩
이강인 '손흥민과 불화설' 세계적으로 떠들썩

 

하지만 이 해명 내용 또한 많은 축구 팬들과 여론을 잠재우지 못하였습니다. 사소한 언쟁이라고 해명하였지만 손흥민 선수의 손가락을 보게 되면 전혀 사소한 언쟁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지 않아서 이 하극상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선후배 문화가 자리 잡혀 있는 대한민국에서 10살 가까이 차이 나는 대선배에게 배가 대드는 모습은 결코 사소한 언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여론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준결승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인 거라 생각하지만 '탁구는 늘 치던 것이었다'라는 해명 또한 아무런 설득력이 없는 해명이었습니다. 이후 네티즌 들은 "탁구 선수나 해라", "탁구 유망주" 등의 3만여 개의 악플이 이강인 선수 인스타그램에 도배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이강인 선수의 가족과 지인 등 여러 사람들에게도 함께 악플이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강인 현재 상황

 

 

손흥민 선수는 축구팬뿐만 아니라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성이 좋기로 소문이 난 선수입니다. 그 이유는 경기장 속에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의 인성, 리더십 등이 많은 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손흥민 선수와 몸싸움을 한 이강인 선수는 현재 "탁구 게이트"라는 사건 속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많은 질타와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이강인 선수가 속해 있는 PSG(파리 생제르망)에서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구단에서는 선수를 경기장에서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선수를 통한 광고효과와 홍보물로 이익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 이후로 PSG 측은 이강인 선수 관련 홍보물과 광고를 모두 내리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재정적인 피해가 막심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강인 '손흥민과 불화설' 세계적으로 떠들썩
이강인 '손흥민과 불화설' 세계적으로 떠들썩

 

피해는 해외 구단뿐만이 아닙니다. 이강인 선수는 KT 통신사의 광고 모델로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많은 KT 대리점과 관련 매장에서 쉽게 이강인 선수의 포스터와 이벤트를 볼 수 있었는데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되고 포스터도 모두 없어진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강인 선수를 모델로 한 치킨브랜드 아라치 치킨에서도 피해를 보고 있으며 삼성전자 갤럭시 S24 광고모델이었는데 이마저도 철거한 상태입니다. 

 

이강인 추가 해명

 

이강인 선수는 아시안컵 이후 소속 구단으로 돌아가 2월 18일 낭트와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귀전 전에 해명 인터뷰 후 경기에 임할 줄 알았으나 이강인 선수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자칫 이번 사건에 대해 무시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인터뷰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삼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강인 선수 대표팀 명단 제외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표팀 소속원 중에서도 이강인 선수가 온다면 대표팀을 하지 않겠다고 비공식적으로 보이콧을 한 언론의 보도도 있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이슈가 되고 있는 이 문제가 어쩌면 한국 축구의 발전의 한 기점이 되었으면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강인 '손흥민과 불화설' 세계적으로 떠들썩
이강인 '손흥민과 불화설' 세계적으로 떠들썩

 

이강인 선수가 책임질 것이 있다면 보다 빨리 대처를 해야 할 것이고 억울한 것이 있다면 이 또한 빨리 해명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국내외적으로 여론이 안 좋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당장 다음 달 월드컵 2차 예선이 있는데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어서 앞으로의 경기에 모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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