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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FA컵 탈락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4라운드(32강)를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경기를 치렀습니다. 토트넘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후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FC를 상대로 5경기 무실점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 FC는 토트넘과의 원정경기가 징크스처럼 늘 쉬운 경기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목표가 토트넘 원정에서 득점하는 것이라고 농담 삼아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경기는 지난 경기와는 상당히 다른 경기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주목받는 점은 이날 토트넘은 이번 시즌 12골 5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캡틴 손흥민이 AFC 아시안컵으로 인한 부재로 손흥민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습니다. 그리고 케인 또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사실상 토트넘의 핵심이 되는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케인이 이적 이후 그래도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를 주장으로 여러 매체의 우려와는 달리 좋은 경기력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손흥민 선수의 부재 때문인지 이날 토트넘은 90분이 넘는 경기동안 슈팅 1개와 유효슈팅 1개 만을 기록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맨시티는 슈팅 18번 유효슈팅 5번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밀린 게임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히샬리송을 배치하고 2선에 브레넌 존슨, 쿨루셉스키, 최근 임대해 온 티모 베르너를 배치하여 4-2-3-1 포메이션으로 진영을 꾸렸으나 맨시티에게 고전하였습니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며 잘 마무리한 거 같지만 경기력을 보게 되면 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경기 시작 4분 맨시티 선수 카일 워커(잉글랜드)의 크로스로 오스카 밥(노르웨이)이 골문을 흔들었으나 근소한 차이로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습니다.

출처 : https://www.news1.kr/articles/5303451

경기 후반 28분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인 제임스 매디슨이 80여 일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를 하였으나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후 후반 43분 케빈 데브라위너의 코너킥을 비카리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결국 나단 아케 선수의 왼발로 결승골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토트넘의 0:1 패배와 FA컵 4라운드 탈락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인터뷰

경기 이후 토트넘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저희는 경기에서 집중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한 것은 그것뿐인 것 같습니다"라고 하며 "기회를 잡지 못하였으며 결국 득점하지도 못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후반전은 경기력이 괜찮았으나, 전반전에서는 너무 소극적이었습니다. 맨시티는 최고의 팀이기 때문에 경기 리듬을 찾을 수 없게 했어야 했는데 상대방이 경기하기에 너무 편하게 만들어줌으로써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이끌기가 매우 어렵다"라고 했습니다. 실망스러운 경기라고도 말했습니다. 

출처 :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401270002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인터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 원정 '첫 승'에 대해 기뻐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는 "오늘 우리가 펼친 경기 방식은 정말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토트넘 홈에서 치러진 경기들과 매우 비슷했습니다. 항상 손흥민과 케인 때문에 소득 없이 돌아갔지만 오늘 우리는 정말 놀랍도록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기는 1분부터 90분이 넘는 시간까지 만족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렇듯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의 부재와 케인의 이적으로 인해 맨시티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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